GM코리아가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를 2017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함축한 풀사이즈 SUV로, 1999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 유명 인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대표 모델이다. 또 각종 경호용 차로도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청와대를 비롯해 VIP 경호용 차로 사용되고 있다.
새로 공개된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 최첨단 사양을 더했다. V8 6.2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m의 성능을 발휘한다. 탭시프트 기능을 포함한 최신 8단 자동변속기는 다이내믹하면서도 매끄러운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또한 정속 주행 시 여덟 개의 실린더 중 네 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연료 효율을 끌어올렸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햅틱 시트 등이 포함된 드라이버 어웨니스 패키지와 차체 내부에 배치한 7개의 에어백을 통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1열 센터 에어백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로 펼쳐지도록 설계돼 측면 충돌 시 차량 내부의 2차 충격으로 인한 상해를 방지하며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김영식 사장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촉 활동은 물론 발전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브랜드 로열티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사전계약을 통해 차량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30명에게 220만원 상당의 아메리칸 헤리티지 명품 가방 브랜드 '하트만(HARTMANN)’ 캐리어 세트를 제공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가격은 판매 개시 시점에 앞서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0일 킨텍스에서 열린 프레이스데이서는 영화배우 다니엘 헤니가 에스컬레이드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헤니는 “캐딜락의 고향인 미시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캐딜락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며, “최고의 SUV 차량이라고 생각한 에스컬레이드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 행사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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