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내놓은 스토닉의 초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보원 기아차 이사는 25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스토닉 시승회에서 “20일 동안 2500대 계약됐다. 디젤 모델 하나로 당초 목표 1500대를 넘어섰으며, 날이 더워질수록 계약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계약 고객 중 남성이 52%를 차지했으며, 20대와 40대에서는 여성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5%, 30대는 34.8%의 비중을 나타냈다.
트림 중에는 최고급형인 프레스티지가 55.9%로 가장 많았으며, 선택 옵션 중에는 스마트 내비게이션이 8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안전운전을 도와주는 드라이브 와이즈는 37.7%의 고객이 선택했다.
컬러별로는 ‘클리어 화이트’가 43.1%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가운데, 스팅어 때 선보였던 시그널 레드가 8.2%나 차지한 게 눈에 띈다.
기아차 분석에 따르면 고객들은 경제성, 디자인, 안전성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성능, 사양, 옵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