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회장 김종호)가 오는 17일까지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고국을 찾지 못하는 베트남 여성들을 위해 자녀와 함께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월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총 52가족이 그 혜택을 받았다.
올해로 5회째는 맞는 이번 행사는 직계 자녀 등 4명까지 총 10가족(40여명)을 선발해 내년 1월 20~26일, 총 6박 7일 동안 베트남 고향을 방문해 수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및 친지들과 만난다. 또한 일정 동안 가족들은 베트남 빈증성에 위치한 금호타이어의 생산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최근 2년간 가족 모두 베트남 입국 사실이 없어야 신청 가능하며, 금호타이어는 선발된 참가자들에게 왕복 항공권 및 현지 체재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다문화가정 지원 포털 ‘다누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친정 나들이를 돕는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수년 간 실시해오며 국내 거주 베트남 교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향 방문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기한 내에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MOU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교민회와 베트남 대사관이 주최하는 ‘베트남 문화축제’도 지속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 10월 29일에도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제7회 베트남 문화축제’를 지원했으며, 이 축제는 베트남 교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자리 잡았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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