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7일 평택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트레이닝센터에서, ‘2018 볼보 서비스 기술 경진 대회(VISTA: Volvo International Service Training Award)’의 한국 결선을 진행했다.
‘VISTA’는 1975년부터 2년마다 스웨덴 본사 주관으로 개최되는 서비스 기술 경진 대회로, 전 세계 70개국의 딜러 서비스 부문 테크니션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대회는 테크니션의 서비스 능력 평가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2018 VISTA 한국 대회는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된 1라운드를 시작으로 총 3회의 예선과 최종 결선 대회로 치러졌다. 기술과 부품, 고객 응대와 관리 분야의 주제로 마련된 3번의 예선전을 모두 완료한 팀만이 지역 결선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으며, 결선에서는 ‘일반 정비’ 10팀과 ‘판금 정비’ 4팀이 이론 필기시험과 실제 차량의 문제를 진단하고 정비하는 실기 필답시험을 치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예선 3라운드의 결과와 결선대회 성적을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7개 딜러사가 운영하는 20개의 서비스센터에서 전체 51팀, 총 125명의 테크니션들이 참가했다.
‘2018 볼보 서비스 기술 경진 대회’ 일반 정비팀 최종 우승자에는 아주 오토리움 안양 서비스센터의 이조원 매니저, 임윤진 매니저, 주인철 매니저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2위는 아이언모터스 광안 서비스센터의 박정우 과장, 송화섭 과장팀이, 3위는 아이언모터스 광안 서비스센터의 천홍수 대리, 박상용 대리팀이 차지했다. 판금 정비 부문에서는 H모터스 성수 서비스센터의 오병문 과장, 문병원 대리, 김준수 주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1위를 기록한 두 팀에게는 상금 200만원 및 트로피와 오는 6월 스웨덴 볼보자동차 본사에서 개최되는 우승자 컨퍼런스(Winners Conference)에 참가해 각국의 대표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2위와 3위 팀에게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볼보자동차의 기술 경진 대회는 테크니션과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주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 취지에 맡게 2~3인이 한 팀을 이뤄 기술과 부품 외에 고객 관리와 응대 부문까지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분야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실시해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6년 2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olvo Personal Service)를 국내에 도입했다. VPS는 볼보자동차의 사람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삶을 더욱 단순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제도다. 의료계의 주치의 개념을 차용해 테크니션과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주고, 전담 테크니션이 직접 고객 예약 및 접수부터 차량 점검, 수리, 수리 내역 설명과 차량 인도까지 일괄 관리 하는 시스템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연말까진 서비스센터 전 지점의 VPS 인증을 마칠 계획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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