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한=배연서, 결승 후 장문의 소감.. "운명이 이끄는 곳까지 왔더니"

발행일자 | 2018.04.14 09:33
사진=배연서 SNS
<사진=배연서 SNS>

배연서(이로한)가 '고등래퍼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그의 감사인사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배연서는 1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고등래퍼' 스탭들과 멘토 그리고 '키프클랜'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연서는 특히 "하온이 말처럼 운명이 이끄는 곳까지 왔더니 준우승이란 결과를 맞이했네요"라며 운을 뗀 뒤 "제가 고등래퍼2에서 이루고자 했던 목표보다 훨씬 더 큰 결과를 얻었습니다. 여러모로 기분이 이상하네요. 가족들에게 떳떳한 아들 혹은 오빠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일단 키프클랜 멤버들, 세미파이널까지 전원 생존에 파이널 1,2,3등 다 쓸어먹느라 다들 수고 많았고. 이 길고 먼 길을 빠르게 앞질러 온 만큼 앞으로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행주형, 보이비형 너무 감사드립니다. 형들과 함께한 건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라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배연서는 이어 "같이 동거 중인 행보팀 게으른 진영이형 4등한 거 축하하고, 아쉽게 탈락한 집주인 담률형 늘 고맙고 승화는 다음 시즌에 씹어먹길 바란다. 원우도 많이 많이 축하해 ! 방송에선 전하지 못 했지만 제 파이널 무대를 꾸며주신 엘로형님, 제시누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 회마다 좋은 비트 만들어주신 슬로형, 클로즈드아이님, 플라형, 페디형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루비룸형들, 산이형, 치타누나, 상구형도 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멘토였던 그루비룸도 언급했다.

그는 끝으로 "그들과 함께한 많은 고등래퍼들도 고생 많았다 ! 많은 스텝분들, 작가님들 다 고생많으셨고 이 프로그램을 배연서로 시작했지만 이로한으로 다시 시작하는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은 곳을 향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실 분들께 더 큰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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