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시장의 스테디셀러 BMW 5시리즈가 강력한 최상위 모델을 더하고 판매 확장에 나선다.
신형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54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는 이전보다 34마력이 상승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4.8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250㎞/h이다. 복합 연비는 10.2㎞/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0g/㎞다.
또한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빠르고 정밀한 기어 변속이 가능하며,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를 활용해 필요에 따라 엔진 구동력을 네 바퀴 모두로 분배해 안정적이며 뛰어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19인치 더블 스포크 664 M 블랙 휠과 센사텍 대시보드,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통해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내부에서도 스튜디오에서와 같은 최상의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뉴 54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에 어댑티브 모드가 추가되어 운전자의 주행 특성에 맞추어 차량의 세팅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또한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을 기본 장착, 주어진 상황에 알맞게 뒷바퀴의 조향 각도를 조절해 더욱 직관적인 핸들링이 가능하다. 뒷바퀴의 조향 각도는 60㎞/h 이하에서 앞바퀴와 반대방향으로, 60㎞/h 이상에서는 앞바퀴와 동일한 방향으로 변경되어 저속에서는 민첩한 코너링을, 고속에서는 안정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반자율주행 기능들 역시 기본 탑재되어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전방 차량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 시각 및 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할 때 사각지대에 위치한 후방 차량의 존재를 사이드 미러 내 위치한 알람 램프를 통해 확인하고 스티어링 휠을 움직여주는 ‘차선 변경(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선을 이탈할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알려주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또는 측면 충돌이 예상될 경우 스티어링 휠에 진동 및 자동으로 진행 반대 방향으로 이동을 도와주는 ‘차선 유지 보조 및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이 포함된다.
뉴 54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의 가격은 1억140만원이다.
이 차의 경쟁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400 4매틱을 들 수 있다. E400 4매틱은 V6 3.0ℓ 가솔린 엔진을 얹었고 최고출력 333마력에 최대토크 48.9㎏·m다. 0→100㎞/h 가속시간은 BMW 540i보다 느린 5.2초다. 가격은 9900만원이다.
한편 5시리즈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왓카’와 ‘오토카’로부터 각각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 '올해의 이그제큐티브 자동차(Executive Car of the Year)'로 선정되는 한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다영한 분야에서 뛰어난 차량임을 입증한 바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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