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7월 20일까지 42일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념 특별 전시회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의 개막 행사를 현지시간 8일에 진행했다.
현대자동차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방문하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FIFA 공식 파트너로서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제1회 FIFA 월드컵부터 올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까지 각 시대별로 축구 유산을 소개하고, 월드컵 전 경기 킥오프 공인구 실시간 전시, 대회 본선 진출 32개국 별 축구팬들의 대표 응원 문화를 공유하는 등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과 흥미를 제고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념 특별 전시회 개막 행사는 현대자동차 이원희 사장을 비롯한 현대자동차 관계자들과 파트마 사무라(Fatma Samoura) FIFA 사무총장, 마르코 파쪼네(Marco Fazzone) FIFA 세계 축구 박물관(FIFA World Football Museum) 총괄 디렉터 등 FIFA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축구팬들에게 'UFO 슛'으로 유명한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호베르투 카를로스(Roberto Carlos da Silva Rocha) FIFA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이원희 사장은 환영 연설을 통해 "이번 특별 전시회는 현대자동차와 FIFA가 서로 협력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전시회가 러시아 내 현대차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실시되는 점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환영 연설 후 이어진 축하 연설에서 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은 “축구팬들은 축구와 FIFA 월드컵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현대자동차와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이 함께 축구팬들을 위한 환상적인 전시회를 모스크바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FIFA 홍보대사인 호베르투 카를로스는 '나의 우승 트로피 이야기(My Trophy Experience)'란 주제로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 국가대표로 참가해 월드컵 우승과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수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특히 마지막으로 진행된 트로피 공개 행사(Trophy Unveiling Ceremony)에서는 FIFA 월드컵 최초의 트로피 ‘줄리메 컵’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동시에 공개하며 ‘FIFA World Football Museum Presented by Hyundai’의 개막 행사를 장식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FIFA의 공식 파트너로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열정과 FIFA 월드컵의 순간들을 연결하기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축구팬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 주관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이번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오는 2022년까지 후원을 이어가며 글로벌 스포츠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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