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알티마, 수입 승용차 시장서 ‘폭풍 질주’

발행일자 | 2018.10.18 11:06
닛산 알티마, 수입 승용차 시장서 ‘폭풍 질주’

디젤 천하이던 국내 수입차시장이 드디어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1~9월 수입차 등록 현황을 보면 디젤은 44.1%, 가솔린은 47%의 점유율을 보였다. 디젤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반면 가솔린은 무려 28.8%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닛산 알티마의 선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장에 갓 출시된 차는 이른바 ‘신차 효과’가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알티마는 출시 2년이 넘었음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티마는 2017년에 전체 수입차 중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올랐고, 올해에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한 수입 가솔린 세단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스테디셀링 모델의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다.

스테디셀링 모델은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다. 장기간 동안 냉정한 시장 평가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알티마가 스테디셀링 세단으로 자리매김한 요인은 무엇일까? 알티마는 ‘다이내믹 세단’이라는 슬로건이 암시하듯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알티마는 직렬 4기통 2.5ℓ QR25DE 엔진과 미국 워즈오토(Ward's Auto) '세계 10대 엔진' 최다 선정에 빛나는 V6 3.5ℓ VQ35DE 엔진을 장착했다.

두 엔진 모두 D-스텝 튜닝을 적용한 엑스트로닉 CVT와 조합된다. D-스텝 튜닝은 자동변속기처럼 엔진 회전수가 오르내리는 스텝식 변속 패턴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퍼포먼스의 진가는 코너링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여기에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이 적용되어 코너링 시 안쪽 앞 바퀴에 제동을 걸어 언더 스티어 현상을 방지, 안정적인 코너링을 선사한다.

닛산 알티마, 수입 승용차 시장서 ‘폭풍 질주’

주행 성능뿐만이 아니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은 ‘다이내믹 세단’이란 수식어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V-모션 그릴과 더욱 날렵해진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역동성을 시각적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액티브 그릴 셔터(Active Grille Shutters)를 적용하고 차량 하부에 에어로 커버를 사용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능성 디자인도 돋보인다. 덕분에 공기저항 계수 0.26Cd를 달성,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알티마의 또 하나의 매력은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기술이 제공하는 놀라운 안전성과 편의성이다.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은 차량의 안전성, 제어능력 및 편안함을 향상시켜주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다. 이는 운전자에게 주행의 재미와 자신감을 제공한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Intelligent Forward Collision Warning)뿐 아니라,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Intelligent Emergency Braking),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Intelligent Blind Spot Intervention) 등으로 자신감 있는 주행을 돕고, 탑승자의 안전은 최상으로 보호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도 적용되어 운전자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준다.

이러한 우수한 상품성에도 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알티마는 지난해에는 가성비, 올해는 가심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된 알티마는 공영 주차장 및 공항 주차장 50% 할인 등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알티마(Altima)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선정한 '2018 고객감동 브랜드 지수(K-CSBI)'에서 수입중형차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고객감동 브랜드 지수는 전국 19~54세 성인남녀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참여해 감동을 느끼는 네 가지 키워드(원인, 상황, 기쁨, 온정)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닛산 알티마는 올해 총점 1292점을 획득, 그 중에서도 상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기쁨’ 부문과 감성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온정’ 부문에서 경쟁사 모델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6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된 것은 수입차 브랜드에서 최초 기록이다.

알티마의 소비자 만족도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알티마는 지난해 美 J.D. 파워(J.D. Power)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sition and Layout)’에서 중형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이어 올해에도 J.D. 파워 ‘2018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 등의 경쟁 모델들을 누르고 중형차 부문 1위에 오르며, 실구매자 사이에서 가장 높은 품질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라 올 연말까지 알티마를 최대 4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트림별 개소세 인하 적용 가격은 2.5 SL 스마트 2960만원, 2.5 SL 3260만원, 2.5 SL 테크 3450만원, 3.5 SL 테크 3840만원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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