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은 오전 10시23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 1층 바닥에 A씨(33)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집에서는 A씨 부인이 흉기에 찔려 숨져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도 남아 있었다.
경찰은 A 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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