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의 중형 픽업트럭인 ‘2019 포드 레인저(2019 Ford Ranger)’에 ‘다이나프로 HT(Dyanpro HT)’와 ‘다이나프로 AT-m(Dynapro AT-m)’을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T는 포드 레인저의 역동적인 주행환경에 걸맞은 초고성능 SUV 전용 타이어로, 고유의 트레드 패턴과 고강도 설계를 통해 마른 노면에서 강력한 제동력과 최상의 조종 안정성 및 정숙성을 구현한다. 또한 젖은 노면에서의 뛰어난 배수력과 눈길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그루브 디자인으로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나프로 AT-m은 강인한 패턴 디자인과 특유의 블록 구조를 통해 험한 노면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가능케 하며, 블록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계단식 타이어 그루브로 도심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2019 포드 레인저는 7년 만에 북미 시장에서 판매 재개된 중형 픽업트럭 모델이다.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 42.8㎏·m의 토크를 발휘하는 4기통 2.3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대 견인 하중은 약 3.4톤, 최대 적재 중량은 약 840㎏에 달한다.
1999년부터 포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대형 픽업트럭 F-150과 사용 왜건인 이코노라인(Econoline) 등의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기술 혁신과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SUV 모델에 대한 인기가 높은 미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SUV 타이어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2015년 하이엔드 브랜드 포르쉐의 스포츠 SUV ‘마칸’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SUV GLC을 비롯해 2016년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아우디의 SUV Q7과 SQ7, 2018년 BMW의 중형 SUV 3세대 ‘뉴 X3와 X4’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SUV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며 글로벌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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