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2.0 TDI에 사륜구동 추가

발행일자 | 2020.03.23 13:40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에 사륜구동 추가

폭스바겐코리아가 2020년형 티구안의 사륜구동 모델인 4모션 프레스티지의 본격 인도를 개시하고, 티구안 라인업을 강화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준중형 SUV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륜구동 모델인 2020년형 티구안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를 선보인다. 이로써 폭스바겐은 두 가지 전륜구동 모델인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그리고 사륜구동 모델인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등 총 3가지 트림의 티구안 라인업으로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2020년형 티구안 4모션 프레스티지에는 사륜구동 모델에만 적용되는 ‘4모션 액티브 컨트롤‘과 폭스바겐의 차세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가 탑재된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에 사륜구동 추가

‘4모션 액티브 컨트롤(4Motion Active Control)’은 중앙 콘솔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온로드, 오프로드, 오프로드 인디비주얼, 스노우 드라이빙 모드 등 총 4가지의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하며, 주행모드에 따라 다양한 노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차세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이전 세대 대비 고해상도의 그래픽과 시인성을 자랑하며,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주요 주행 데이터(주행거리, 주행시간, 평균속도, 평균연비 등)를 별개 메뉴가 아닌 한 화면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시동 정지 상태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운전자는 최소한의 스티어링 휠 버튼 조작만으로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4모션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내리막길 속도제한 장치‘가 적용되어 운행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시켰으며, 휠 디자인은 이전 세대의 그레이 컬러에서 밝은 실버(Victoria Falls) 컬러로 변경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다양한 주행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사륜구동 모델을 티구안 라인업에 추가했다“며, “향후 폭스바겐코리아는 5T 전략 하에 티구안, 투아렉, 그리고 추후 출시될 SUV 모델들로 강력한 SUV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연장에 따라 현재 판매 중인 전 차종의 가격을 인하했다. 이에 따른 2020년형 티구안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132만1000원 인하된 4117만9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이 138만7000원 인하된 4411만3000원이며, 이번에 도입된 2020년형 4모션 프레스티지의 경우 143만원 인하된 4757만원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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