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 “QM6 성공의 비결은 선택과 집중”

발행일자 | 2020.11.10 21:19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 “QM6 성공의 비결은 선택과 집중”

르노삼성자동차가 신형 QM6를 앞세워 중형 SUV 1위 자리를 노린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0일 경기도 가평 청리움에서 뉴 QM6 언론 시승회(일부 유튜버 포함)를 열고, 새 모델에 대한 상품 설명과 함께 판매 계획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검증된 제품경쟁력에 새 디자인을 더한 이번 뉴 QM6가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QM6는 2017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중형 가솔린 SUV 1위 자리를 지킨 베스트셀러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국내에서 4262대가 판매되며 2016년 시판 이후 처음으로 중형 SUV 판매순위 2위에 올라섰다. 이 당시 경쟁차인 현대 싼타페는 7393대, 기아 쏘렌토는 3166대가 팔렸다. QM6는 이 기세를 이어 2019년 12월에 중형 SUV 1위와 전체 SUV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뉴 SM6 TCE300의 1.8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뉴 QM6에 얹을 계획은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SM6 1.8 터보 모델을 몰면서 가속성능에 크게 만족하고 있지만,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얹은 SUV에 대한 국내 수요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QM6는 자연흡기 가솔린 모델 특유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강조함으로써 ‘선택과 집중’을 했고, 이 전략이 통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터보 모델의 수요가 있다면 향후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 뉴 SM6 TCE 300에 얹은 1.8ℓ GDI 터보 MR 225마력 엔진은 르노의 에스빠스(ESPACE), 메간(MEGANE), 알핀(ALPINE) 등의 차량에 장착되는 고성능 엔진이다.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지난해 SM6 시승회에서 많은 전문기자들은 이 엔진의 가속성능과 응답성, 사운드에 대해서 극찬했었다.

한편 QM6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총 3만841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6% 포인트나 증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6의 선전과 XM3의 가세 덕에 1~10월 내수 총 판매에서 전년 대비 17.3% 포인트 증가한 8만722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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