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지난해 전 세계 7430대 판매…역대 2위

발행일자 | 2021.03.20 20:44
람보르기니, 지난해 전 세계 7430대 판매…역대 2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7430대 인도를 기록했다. 덕분에 람보르기니는 역대 매출 2위의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한 미국은 2224대를 판매했으며, 독일(607대), 중국·홍콩·마카오(604대), 일본(600대), 영국(517대), 이탈리아(347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이 올해 전 세계 람보르기니 판매량 2위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2020년 매출은 전년 18억1000만 유로에서 16억1000만 유로로 11% 포인트 가량 감소했다. 이는 봄 시즌에 이탈리아 정부의 지사에 따라 코로나19로부터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70일 간의 공장 생산 중단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람보르기니, 지난해 전 세계 7430대 판매…역대 2위

코로나19 비상사태에도 불구하고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철저한 비용 관리를 통해 예정되어 있던 다양한 신차 출시 계획들을 이행했으며, 어려운 시기에 신속한 대응과 유연성을 입증했다.

그 결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020년 한 해 동안 우라칸 에보 RWD(Huracan EVO RWD),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Huracan EVO RWD Spyder), 우라칸 STO(Huracan STO), 시안 로드스터(Sian Roadster), 에센자SCV12(Essenza SCV12), SC20 등 총 6대의 신차들 연달아 선보일 수 있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의 즉각적인 대응과 이상적인 모델 라인업, 그리고 제품의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처럼 어려운 한 해 동안 람보르기니는 큰 힘을 발휘했고, 세계 럭셔리 산업의 트렌드를 뒤엎으며 람보르기니만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상승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 또한 매우 긍정적인 시작을 열었다. 올해 1~2월 인도량은 이미 전년 동기 판매대수를 넘어섰으며, 현재까지의 주문량은 이미 9개월 치 생산 물량을 커버하는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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