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오는 4월 9일부터 4월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포르쉐의 브랜드 뮤지엄 전시 ‘포르쉐 이코넨, 서울(Porsche Ikonen, Seoul)-스포츠카 레전드(Sportscar Legend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국 시장의 포르쉐 팬과 고객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페리 포르쉐의 ‘꿈’에서 시작된 포르쉐가 7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 속에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포르쉐 아이콘’ 모델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세대를 거듭해 온 브랜드의 ‘혁신’과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뮤지엄 콘셉트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설적인 양산 차량부터, 성공적인 레이싱카, 그리고 혁신적인 콘셉트카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전시 차의 대부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포르쉐 헤리티지 뮤지엄(Porsche Heritage and Museum) 부서의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시간은 오고 가지만, ‘아이콘’은 영원하다. 전설적인 스포츠카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내 포르쉐 팬 분들께 선보이고, 헤리티지(Heritage), 모터스포츠(Motorsports),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아우르는 시대별 ‘아이콘’을 통해 포르쉐의 핵심 가치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포르쉐의 시작부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반영한 헤리티지 모델을 한자리에서 즐기며 브랜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헤리티지, 모터스포츠, 이노베이션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 공간에 맞춰 총 18대의 전설적인 스포츠카를 전시한다. 헤리티지 존에서는 ‘550 스파이더’, ‘포뮬러 2 실버’, ‘356A 스피드스터’ 등 7대의 전설적인 스포츠카를 전시하며, 포르쉐 DNA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모터스포츠 존에서는 모터스포츠에서 우승한 6대의 레이싱카를 선보인다. 이노베이션 존에는 자사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고성능 하이퍼카 ‘919 스트리트’등 새로운 영감으로 스포츠카의 미래를 정의하는 5대의 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국내 포르쉐 및 모터스포츠 팬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2020년 ‘포르쉐 언씬(Porsche Unseen) 디자인 북’을 통해 처음 소개된 콘셉트카 ‘919 스트리트’를 특별한 퍼포먼스와 함께 미디어 및 대중에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919 스트리트’는 르망 24시에서 3회 연속 우승한 919 하이브리드 레이싱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반 공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개발된 고성능 하이퍼카다. 특히, ‘919 스트리트 프로젝트’의 차량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스타일 포르쉐의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 씨가 디자인 워크어라운드 영상을 통해 차량 개발 과정과 디자인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바일 도슨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전시회 오픈 전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을 통해 실제 전시 차들을 사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을 선보인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및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오픈일에는 브랜드 창립자 페리 포르쉐의 아들이자 포르쉐AG 감독 이사회 의장인 닥터 울프강 포르쉐 (Dr. Wolfgang Porsche)의 전시회 초대 영상이 포르쉐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포르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태그호이어(TAG Heuer)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두 브랜드가 함께 걸어온 모터스포츠 역사가 반영된 컬렉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