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제치고 올해 누적 판매 1위로 올라서

발행일자 | 2022.10.06 23:03
BMW, 벤츠 제치고 올해 누적 판매 1위로 올라서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드디어 제치고 올해 누적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낸 자료에 따르면, 9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 BMW는 7405대, 메르세데스-벤츠는 5481대를 기록했다. 지난달까지 벤츠에 248대 차이로 2위에 머물렀던 BMW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에서 5만7770대를 기록하며 벤츠(5만6074대)를 누르고 1위를 기록하게 됐다. BMW가 올해 남은 석 달 동안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2015년 이후 7년 만에 수입차 판매 선두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9월 판매에서 3위 이하의 브랜드와 판매 대수는 아우디 1812대, 폭스바겐 1470대, 쉐보레 1162대, 지프 1025대, 볼보 881대, 렉서스 860대, 미니 745대, 토요타 682대, 포드 492대, 포르쉐 333대, 폴스타 295대, 랜드로버 285대, 혼다 263대, 푸조 237대, 링컨 196대, 캐딜락 118대, 벤틀리 87대, 람보르기니 35대, 마세라티 30대, 롤스로이스 15대, 재규어 12대, DS 7대였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92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867대), 폭스바겐 ID.4(667대) 순이었다.

BMW, 벤츠 제치고 올해 누적 판매 1위로 올라서

한편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8월 2만3850대보다 0.3% 포인트 증가, 2021년 9월 2만406대보다 17.3% 포인트 증가한 2만3928대로 집계됐으며 9월까지 누적 대수 20만210대는 전년 동기 21만4668대보다 6.7% 포인트 감소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1만809대(45.2%), 2000~3000㏄ 미만 6810대(28.5%), 3000~4000㏄ 미만 1731대(7,2%), 4000㏄ 이상 554대(2.3%), 기타(전기차) 4024대(16.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130대(79.9%), 미국 2993대(12.5%), 일본 1805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538대(48.2%), 하이브리드 5311대(22.2%), 전기 4024대(16.8%), 디젤 2214대(9.3%),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841대(3.5%)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928대 중 개인 구매가 1만5030대로 62.8%, 법인구매가 8898대로 37.2%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24대(31.4%), 서울 3023대(20.1%), 인천 984대(6.5%)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024대(34.0%), 부산 1796대(20.2%), 경남 1234대(13.9%)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반적으로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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