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세계기온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1950∼1980년 7월 평균 기온보다 0.84℃ 높았다고 발표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NASA가 1880년 세계 평균기온 관측을 시작한 이래 올해 7월의 기온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NASA 관계자는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99%다"라고 내다봤다.
세계 기후를 관측하는 미국 해양대기관리국(NOAA)도 지난달이 역대 7월 중 가장 무더운 것으로 관측했다.
서울의 경우 1994년 이후 폭염 연속 발생일수가 가장 길었던 여름으로 기록됐다. 33도 이상인 폭염의 연속 발생일은 지난 3일부터 지속되고 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