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단독 선두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랭킹 5위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골프 여자부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31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단독 선수인 박인비는 19일 오후 11시9분, 단독 2위 스테이시 루이스, 공동 3위 찰리 헐(20 영국)과 마지막 조에서 올림픽 3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인비가 지금 상황을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 할 경우 1900년 '파리 올림픽' 이후 1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박인비는 "티샷 실수가 어제보다 두 번 정도 더 나와서 위기가 있었지만 운 좋게도 두 번 다 버디를 했다"며 "가장 걱정인 대회였는데 좋은 성적까지 오는 것은 나에게 큰 선물이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