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어지러운 현 시국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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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어지러운 현 시국 때문?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벌이고 있는 이웃돕기 집중 모금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 18도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43도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도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웃돕기 성금이 57%가량 급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어지러운 정치 분위기나 얼어붙은 사회 경제 영향인지 전반적으로 돈이 제대로 모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여전히 얼굴 없는 천사는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지난 5일 대구에서 3대(代)에 걸친 일가족 9명이 9억 원의 성금을 익명으로 기부해 사랑의 온도탑을 순식간에 뜨겁게 달궜다.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는 편지와 쪽지 없이 현금 500만 원이 담긴 봉투를 놓고 간 기부자도 있었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