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보려다, 7m 옥상에서 떨어진 아이들 '옥상출입 통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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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캡처

30일 저녁 6시 40분쯤, 세계불꽃놀이 축제가 시작하기 전 옥상에 올라간 7살, 11살 여자아이가 7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아이들은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환기구 위에 올라갔다가 플라스틱 재질로 된 덮개가 깨지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에 팔과 다리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다.

바닥에 떨어진 아이들은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수십 명의 시민들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옥상으로 몰렸지만, 제대로 된 출입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