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소유자 논란을 빚고 있는 기업 '다스'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스'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기업이며 자동차시트, 시트 프레임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1987년 대부기공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이듬해부터 현대자동차에 납품을 시작했고 2003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5년 기준 매출액은 2조1300억원이고 경주 본사를 포함하여 전 세계 13개의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비상장회사이며 대주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형 이상은이다. 약 4%의 지분은 이명박의 고교 동창으로 후원회 명사랑 회장을 지낸 김창대가 갖고 있다
현재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실소유주 논란에 휩싸였다. 2007년 이러한 의혹이 불거지자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 설립 시기가 이명박이 현대그룹의 계열사 사장을 맡고 있던 시기라는 점을 들어 다스 소유주가 이명박일 수 없다고 해명하고, 큰형 이상은의 회사가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것?"이란 말을 남기면서 '다스'가 주요 포털사이트 실검 1위를 장악했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