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1,200만명 사용자를 확보해 개인간(C2C) 거래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는 파이브마일즈(5miles)가 주도하는 사이버마일즈(CyberMiles) 프로젝트에 세계 유명 기술자들의 지지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프라이빗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대 이상의 자금이 조달됐다.
파이브마일즈의 설립자 겸 CEO이자 사이버마일즈를 주창한 루카스 루(Lucas Lu) 박사는 "프라이빗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분산화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사이버마일즈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해 준 통찰력 있는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 중 한 명인 프랭크 리(Frank Lee)는 세계 최초로 라이트코인(Litecoin) ASIC 채굴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인물이다. 마이클 도허티(Michael Daugherty)는 투자자와 창업자를 서로 연결해 주는 엔젤리스트(AngelList)의 파트너이다.
아만다 부시(Amanda Bush)는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선정한 인물로 바바라 부시 재단(Family Literacy's Reading of Celebration)의 공동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사이버마일즈의 재무책임자인 가윈 찬(Garwin Chan)은 "사이버마일즈의 목적은 실질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 전면에 선보이는 것"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상용 애플리케이션은 보다 효과적이고 투명한 방식을 통해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와 소비자 모두에게 전례 없는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카스 루(Lucas Lu) 박사는 최근 방한해 국내 잠재 파트너 및 투자자들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파이브마일즈는 내년 1분기 중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개인간 상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jongmin1@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