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가사를 따라 적어봤다 '왜 감동인지...'

Photo Image
사진=Mnet 방송캡처

김하온 이병재가 부른 '바코드'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net 오디션프로그램 ‘고등래퍼2’에서는 그루비룸팀 김하온 이병재가 2차 팀대항전에 나섰다.

이에 '바코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가사를 만들었다는 김하온 이병재 팀. 그 가사를 조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병재: 끊어버리고 싶어 이거 모두 다. 그만 놔버리고 싶어 모두 다. 엄마는 바코드 찍을 때 무슨 기분인지 묻고 싶은데 알고 나면 내가 다칠까. 난 사랑받을 가치 있는 놈일까. 방송 싫다면서 바코드 달고 현재 여기 흰색 배경에 검은 줄이 내 팔을 내려 보게 해. 이대로 사는 게 의미는 있을지 또 궁금해.

김하온: 행복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어디에도 없으며 동시에 어디에나 있구나. 우린 앞만 보고 살도록 배웠으니까. 주위에 남아 있던 행복을 놓쳐 빛나지 못하는 거야.

이병재: 네까짓 게 뭘 알아. 행복은 됐어. 내 TRACK UPDATE 되는 건 불행이 다 했어. 잠깐 반짝이고 말 거야 LIKE 바코드 빛 같이. 우리도 마찬가지.

김하온: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챙겨줘 우리 추억을 위해.

이병재: 삑 그리고 다음. 삑 그리고 다음. 영수증은 버려줘 마지막 자존심을 위해.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