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 1호 추락 임박, 왜 추락하냐고? "우주서 공기와 충돌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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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캡처

톈궁 1호가 2일(한국 시간)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오는 2일 오전 7시26분에서 오후 3시26분 사이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톈궁 1호는 중국이 쏘아 올린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무게가 약 9톤 정도에 크기는 버스 정도다. 톈궁은 2011년 9월에 발사됐는데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락하고 있는 것.

톈궁 1호가 추락하는 이유에 대해 이태형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소장은 한 매체를 통해 "지상 350km라고 하더라도 공기가 희박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계속 통제가 안 된 상태에서는 공기와 부딪치니까 마찰 때문에 계속 고도가 떨어지거든요. 빠른 속도로 돌 때 지구와 중력이 일치되면서 유지가 되는 건데요. 공기와 충돌하니까 고도가 떨어지니까 지구의 중력이 세져서 결국은 떨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가끔씩 고도를 올려줘야 되는데 통제가 안 된 상황에서 2016년 3월부터 결국 고도가 떨어져서 현재 180km까지 내려와서 며칠 안 남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