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이 5일 새벽 쏟아져내렸다.
이날 밤하늘을 수놓은 별똥별(유성우)은 1월 '사분의자리'이다.
하지만 별자리 목록에는 해당 별자리가 없다. 현재 기준 국제천문연맹의 공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별자리 최종 버전은 1930년 국제천문연맹이 지정한 88개다. 여기에 들지 못하거나, 다른 별자리에 통합된 게 다수 있다. 사분의(Quadrans)는 천체관측기구 이름이며, 용자리에 통합됐다.
한편 빛을 발하는 시간을 수십 초분의 1에서 수 초 사이다. 흔히 1월 사분의자리, 8월 페르세우스자리, 12월 쌍둥이자리 를 가리켜 '3대 유성우'라 부른다.
다가오는 페르세우스자리는 8월 13일 월몰 시각인 오전 3시 18분 이후 좋은 조건에서 관측할 수 있다. 쌍둥이자리는 같은 달 14일과 15일 새벽이 관측 최적기다. 달이 밝아 좋은 조건은 아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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