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하이라이트, 재능 탐낸 스페인...귀화 추진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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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강인 SNS

이강인 선수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화제인 가운데 귀화 추진 계획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에서 진행된 201-2019 시즌 국왕컵 8강전 2차전에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끈 이강인 선수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국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0대 시절부터 스페인 유망주로 불린 이 선수는 귀화 추진설이 수차례 돌기도 했다. 지난해 현지 매체는 “스페인 축구협회가 귀화를 계획하고 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이 발렌시아에서 뛰는 그의 뛰어난 잠재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3년 전부터 귀화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며 그가 8년 동안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요건은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또 “완벽한 스페인어 구사 능력과 의무교육 수강 등의 조건도 맞아야 한다”고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의혹에 이 선수의 아버지는 ‘귀화를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에 나설 때마다 하이라이트 영상이 화제가 된 이강인 선수는 앞서 U-19 국가대표팀에 소집 당시 “형들이랑 함께 우리나라를 이끄는 좋은 축구선수가 되고싶다”는 의지를 내비쳐 향후 잠재력에 기대감이 모인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