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민영기가 아내 이현경의 응원에 카메라 공포증을 극복한 사연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2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민영기는 엄기준, 유준상, 김법래와 ‘엄유민법’으로 활동하는 등 지난 1998년 데뷔 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0년 배우 이현경과 결혼한 그는 좀처럼 방송 활동은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카메라 공포증을 아내 덕분에 극복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그는 “아내 이현경이 추천했다”며 “카메라 앞에 서는 건 너무 무섭고 두렵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영기 “그래서 카메라 공포도 이겨내고,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모습 보고 싶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영기는 “이렇게 대중들과 가까운 무대는 제게 큰 도전이었고, 데뷔 20년 만에 내려놓고 놀아본 건 처음이다. 뿌듯하다”고 말해 관심이 모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