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위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2025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불스원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809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0%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실적 경신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대표 제품인 불스원샷의 매출 신장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연비에샷 불스원샷'이라는 직관적인 메시지 중심의 광고를 바탕으로 실제 연비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그 결과 신제품 '불스원샷 시그니처 딥클린'이 출시 직후 단기간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고, 불스원샷 전체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차세대 소재인 TPE를 적용한 'EZ클린 TPE 카매트'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 해당 제품은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해 유해 물질 테스트인 SVHC 240여 개 항목을 모두 통과했으며, 우수한 내구성과 청소 편의성 덕분에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채널 매출 확대 전략도 실적 성장에 한몫했다. 국내 1위 자동차 애프터마켓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인 '불스원몰'의 전용 제품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이커머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했다.
불스원은 하반기에도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률 확대 등 주주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미국과 중동 등에서 열리는 각종 해외 전시·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불스원 전재호 대표이사는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하반기에도 주주 가치를 높이고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