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내구 INGT1 클래스, 김현석/원대한 조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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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이 주최하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시즌 네 번째 라운드가 인제군, 금호타이어, 앱솔의 후원으로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졌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메인 이벤트 '인제 내구'에는 5개 클래스에 17대의 경주차와 총 35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출범 후 최초로 300㎞ 야간 내구레이스를 진행했다.

23일 오후 2시에 열린 예선전에서는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김현석/원대한 조(팀 루트개러지)가 랩타임 1분 49초251을 기록해 4경기 연속 통합 폴 포지션을 따냈다.

오후 6시가 지나 시작된 결승전도 김현석/원대한 조의 활약이 돋보였다. 1위로 출발한 김현석/원대한 조는 3.908㎞의 인제스피디움 풀코스 77랩을 2시간 49분 31초 081에 달성해 4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같은 팀의 김요셉/임형수 조가 선두와 13초611 차이로 들어왔다. 한ㆍ일 고교생 드라이버 듀오 정진서/유세이 미츠야마(DMZ) 조는 꾸준히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 71랩을 돌아 3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INGT2N 클래스에서는 김태일/장성훈/이기현(팀05X) 조가 2시간 50분 16초 440 동안 73랩을 돌아 클래스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INGT2N 에보 클래스에서는 정상오/이팔우/김태희(브라비오) 조가 1위를 차지했다. INGT3 클래스에서는 3시간 동안 드라이버 교체 없이 주행을 이어간 표명섭(리퀴몰리JD레이싱)이 2시간 50분 56초 동안 74랩을 돌아 통합 3위이자 클래스 1위를 달성했다.

인제스피디움 이정민 대표는 “대회 출범 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300㎞ 야간 레이스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경기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시즌 마지막 라운드는 오는 10월 11~12일에 진행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