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신규 스탠다드 휠베이스 트림인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을 출시하고, 9월부터 판매 및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과 기술의 핵심이 담긴 모델이다. 차량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2003년 4세대 모델을 국내 처음 도입한 후 현행 7세대 모델까지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플래그십 세단의 기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S-클래스 고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안락한 승차감, 뛰어난 안전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여기에 스포티한 디테일과 경쟁력 있는 가격, 자가 주행에 적합한 균형 잡힌 길이의 휠베이스를 더해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5년식 기준 스탠다드 휠베이스 S-클래스에 S 350 d 4MATIC을, 롱 휠베이스 S-클래스에는 S 450 4MATIC, S 500 4MATIC, S 580 4MATIC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출시로 국내 스탠다드 휠베이스 S-클래스 라인업에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 폭을 확장했다.
차량은 S-클래스의 특징인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 세단 형태에 AMG 라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완성했다. 외관에는 전면부에 A윙 디자인의 AMG 프런트 에이프론과 크롬 처리된 공기 흡입구 및 스플리터가 적용됐고, 후면부에 크롬 트림과 리어 디퓨저가 적용된 AMG 리어 에이프론이 탑재됐다.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부는 블랙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나파 가죽 시트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내부 바닥에는 AMG 플로어 매트를 적용해 차 안에서도 AMG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 3D 계기반은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1㎏f·m를 발휘한다. 여기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로 최대 17㎾의 출력을 제공한다. 기본 탑재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며, 조향각이 최대 4.5˚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더욱 정교하고 민첩한 주행을 보장한다.
S 450 4MATIC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은 국내 S-클래스 고객들의 선호를 반영했다.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 탑재했으며, ▲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 파노라믹 선루프, ▲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다채롭게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박양원 상무는 “이번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은 S-클래스 고유의 안락함과 품격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 편의성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라며 “국내 고객분들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S-클래스를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차량 가격은 1억5960만원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