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알티마가 미국에서 라이벌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베스트 셀러 세단에 등극했다.
닛산의 중형세단 알티마는 지난 3월 미국시장에서 총 3만2천289대를 판매, 2위인 혼다 어코드를 약 750대 가량 앞서며 사상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지금까지 1위를 질주하던 도요타 캠리는 지난달 3만1천464대에 그치면서 3위로 내려 앉았고 2위 혼다 어코드도 3만1천533대(어코드 크로스 투어 제외)로 알티마 실적에 못 미쳤다.
닛산차 북미법인은 지난 달 제로금리와 캐쉬 백 등 적극적인 판매촉진책을 펼친 결과, 미국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월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9.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달 포드자동차의 중형 퓨전이 2만7천566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2만2천894대, GM의 쉐보레 말리부가 1만5천551대로 그 뒤를 이었다.
쉐보레 말리부는 오는 19일 개막되는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신 모델이 데뷔할 예정이어서 내달부터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www.auto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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