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최악테러 기록 '1년간 자살폭탄에 차량폭탄 테러까지'

발행일자 | 2016.07.08 09:16
출처:/ JTBC 뉴스 캡처
<출처:/ JTBC 뉴스 캡처>

바그다드에서 최악의 테러가 발생했다.

이라크 바그다드의 상업지구 카라다에서 지난 3일 새벽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의 사망자가 2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단일 테러로는 최대 인명피해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가족 단위 희생자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에서는 계속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바그다드의 시아파 사원에서 동시에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같은달 바그다드 북부 시아파 주민이 모여사는 한 재래시장에서 연쇄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5월에는 재래시장, 경찰서 등 3곳에서 ISIL에 의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 93명이 사망하고 16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ISIL은 상기 3건의 차량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6월에도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군 검문소로 돌진해 12명이 사망(군인 5, 민간인 7)하고 28명이 부상했고, 시아파 거주지역 뉴 바그다드 차량이 폭발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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