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국가비상사태 선포 "불가피한 결정" "쿠데타 동조세력 뿌리 뽑을 것"

발행일자 | 2016.07.21 08:39
출처:/ MBC뉴스 캡처
<출처:/ MBC뉴스 캡처>

터키 국가비상사태 선포 소식이 전해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터키 헌법에 근거한 것이라며 쿠데타 세력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에 대해 "귈렌의 동조세력을 뿌리 뽑을 것"이라며 반대세력에 대한 대규모 숙청을 예고했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앞으로 3개월간 국민의 기본권이 제한된다.

현재 터키에선 쿠데타 이후 체포되거나 직위 해제된 군인과 공무원, 판검사는 모두 6만 명으로 비상사태 선포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는 직원 1만5천200명에 이어 6천500명을 추가로 직위해제했고, 단순 가담한 일반 사병들도 잡아놓고 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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