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 사실상 무산…이재명 “박근혜 탄핵 여파, 국민의 승리”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 제동’ 기사를 링크했다.
이 시장은 “축하드린다. 박근혜를 탄핵한 여파다”라며 “국민의 승리”라고 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설악산 오색 케이블캬카 사업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열어 부결 처리했다.
사업은 강원도와 양양군이 지난 2012년, 2013년 무산된 것을 지난해 4월 세 번째 도전한 것으로, 산양 서식지 등 환경 파괴 문제가 제기됐으나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책 과제에 포함시키며 급물살을 탔다.
이에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해 8월 사업을 조건부 허용했다.
그러나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으로 사실상 사업 자체가 무산된 상황이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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