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유은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유은은 최근 방송된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에서 차가움과 따스함을 모두 갖춘 '조지나' 역을 연기했다.
조지나는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로 합류한 서태양(이승협 분)의 시상식 MC 발탁 소식을 듣고, 자신이 직접 의상을 체크하는 등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조지나는 "내 아티스트는 내가 직접 입혀주고 싶다"라며 서태양을 향한 호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조지나는 "앞으로 태양 씨는 조앤조를 대표하는 간판이 될 것이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확신에 찬 눈빛과 단호한 말투로 몰입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조지나는 "블랙 컬러가 더 잘 어울린다"라며 아티스트의 장점을 사전에 파악한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조앤조 엔터의 차기 대표 재목임을 몸소 보여줬다. 이후로도 조지나는 서태양이 아버지의 악행의 전말을 알게 된 뒤 혼란스러워하자, 긴장을 덜어주려 노력하는 등 따뜻한 시선으로 서태양을 살뜰히 살폈다. 조지나는 서태양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 부여를 하며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이렇듯 한유은은 그간 조앤조 엔터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차도녀' 모습을 보여주던 것과 달리, 서태양 앞에서는 다정한 얼굴과 행동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사계에게는 봄이, 조지나에게는 태양이 내리쬐고 있는 가운데, 한유은이 최종회에서 보여줄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한유은이 출연하는 SBS '사계의 봄' 최종회는 오는 7월 2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강미경 기자 (mkk94@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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