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인 가운데 과거 비키니 소동이 새삼 화제다.
지난 3월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예지는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예지는 "스페인어에 호기심을 느껴 3년반 동안 유학을 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함께 살던 할머니가 수영장에 가고 싶어했는데, 난 비키니가 없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내 속옷 서랍을 열더니 '이것도 비키니고 이것도 비키네'라더라"고 전했다.
서예지는 "위아래 색깔이 달라서 누가 봐도 비키니 아닌 속옷이었다"며 "할머니가 '수영장에 아무도 없다'고 했고 무척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 속옷 차림으로 수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10분 뒤에 스페인 남자애들이 우르르 왔다"며 "그때 할머니가 '얘 좀 봐 속옷만 입고 왔어'라며 놀리며 웃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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