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추억의 가을' 젝키-볼빨간사춘기, 10월 가온차트 2관왕 등극

발행일자 | 2017.11.09 14:15

[RPM9 박동선기자]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와 신예 감성듀오 볼빨간 사춘기, 유닛그룹 뉴이스트 W가 감성어린 가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회장 김창환 미디어라인 대표)는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의 10월 월간결과를 발표, 젝스키스의 '특별해'와 볼빨간사춘기의 '썸 탈거야'가 각각 2개 분야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젝스키스 페이스북 발췌
<사진=젝스키스 페이스북 발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젝스키스는 18년만에 내놓는 정규 4집 'ANOTHER LIGHT'의 타이틀곡 '특별해'로 10월 월간 디지털종합 및 BGM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1세대 아이돌에 대한 향수뿐만 아니라 젝스키스가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적 방향과 특별한 감성이 가을대중의 마음을 움직인데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진=볼빨간사춘기 페이스북 발췌
<사진=볼빨간사춘기 페이스북 발췌>

이어 볼빨간사춘기는 새 앨범 'Red Diary Page.1'의 타이틀곡 중 하나인 '썸탈거야'로 10월 다운로드종합·스트리밍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수록곡 5곡이 월간 디지털종합 차트 상위 20위에 모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며 막강 신예 감성듀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독특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과 멜로디, 대중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가사로 내놓는 앨범마다 많은 호평을 받았던 이들이 대중의 가을감성을 제대로 자극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사진=뉴이스트 페이스북 발췌
<사진=뉴이스트 페이스북 발췌>

월간 앨범종합차트에서는 뉴이스트 W의 'W, HERE' 앨범이 28만7862장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2012년 데뷔했던 그룹 뉴이스트의 유닛 격인 뉴이스트 W는 한동안 침체기를 겪다가 엠넷(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매력어필에 성공했던 바 있다. 이에 많은 대중팬들이 이들의 새로운 앨범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앨범 판매량 1위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10월 한 달간 가요계는 '감성과 추억의 재발견'이라는 테마로, 과거 그리워했던 존재들의 부활과 신흥 감성리더들의 활약이 대중의 가을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진=트와이스 페이스북 발췌
<사진=트와이스 페이스북 발췌>

한편 44주차 가온차트에서는 '대세 글로벌 그룹' 트와이스(TWICE)의 새 앨범 'twicetagram'과 타이틀곡 'LIKEY'가 디지털종합·앨범종합·다운로드종합·소셜차트의 정상을 모두 휩쓸었으며, 스트리밍 차트에서는 멜로망스(Melomance)의 '선물'이 1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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