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투 클래식, 뉴 BMW Z4 로드스터

발행일자 | 2008.12.15 02:58

긴 후드와 운전석에 바싹 붙은 뒷바퀴를 가진 BMW Z4는 동급에서도 가장 클래식한 비례의 로드스터로 꼽힌다. 이 클래식 로드스터가 더욱 강력한 성능과 사양,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다음달, 즉 2009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할 새 Z4는 전동 하드탑을 비롯해 그 동안 Z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술과 사양들을 담고 있으며 실내외 디자인 또한 BMW의 최신 스타일로 업데이트 되었다.


두 조각의 알루미늄 판넬로 구성된 하드탑은 20초 만에 열거나 닫을 수 있으며, 닫았을 때는 쿠페와 다름없는 밀폐성을 누릴 수 있다. 소프트탑의 로드스터와 하드탑 쿠페로 나뉘어졌던 기존의 Z4가 이 모델 하나로 통합된 셈이다. 문제는 소프트탑 대비 무게 증가로 인한 성능저하.

BMW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드라이브 다이내믹 컨트롤(DDC)’등을 Z시리즈로에는 처음으로 적용했다. 스포츠 패키지에 달리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은 전자제어를 통해 댐핑을 능동 조절해주는 장치. DDC는 이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더불어 운전자 취향에 맞는 차량 성격을 만들어준다. 노멀, 스포츠, 스포츠+의 세가지 설정이 제공되며 선택에 따라 서스펜션과 파워스티어링, 슬로틀 반응, DSC개입정도, 자동변속기의 변속패턴이 변화한다.

Z4의 엔진은 일단 세 가지이고 모두 6기통이다. 기본형인 ‘sDrive23i’는 2.5리터 204마력, 중간급인 ‘sDrive30i’는 3.0리터 258마력을 낸다. sDrive30i는 6단 수동변속기로 0-97km/h 가속을 5.8초에 끊으며 6단 자동변속기 선택 시에는 6.1초가 걸린다. sDrive23i는 각각 6.6초와 7.3초의 성능을 갖고 있다.

335i처럼 3.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얹은 ‘sDrive35i’는 300마력의 최고출력과 함께 수동변속기로 0-100km/h 가속 5.2초의 성능을 낸다.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 선택 시 가속시간은 0.1초 단축시킬 수 있다. 최고속도는 sDrive23i가 242km/h (AT는 239), sDrive30i와 sDrive35i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세 가지 엔진 모두 유로5 배기규제를 만족시킨다. 민병권 @ RPM9 [ http://www.rpm9.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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