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한국 전자전 (KES2009)

발행일자 | 2009.10.15 17:43

2009 한국전자산업대전 (Korea Electronics Grand Fair 2009)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한국전자전은 196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전자 박람회이다. 2009년 행사는 10월 13일, KINTEX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경기도 지사와 전자진흥회, 반도체협회, 디스플레이협회, 코트라 등 주최자 단체장 그리고 참가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으며, 16일까지 계속된다.

제40회 한국 전자전 (KES2009)

우리나라의 전자산업 50년을 맞아 열린 제 40회 한국전자전은 작년에 이에 국제 반도체 대전(iSEDEX),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전(IMID), 국제IT융합전시회(Convergence Korea)등이 동시에 진행되는 “한국전자산업대전(Korea Electronics Grand Fair)"으로 치러져 가전, IT,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뿐만 아니라 의료, 자동차, 건설 등 다른 산업과 결합된 IT 융합 제품도 함께 출품되었다. 참가업체는 16개국 865개사 (해외 186개사 포함)이며 킨텍스 5개홀 전관에 2,275개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 닛산 BR23C
<▲ 닛산 BR23C>

올해 한국전자전에는 국내외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한국닛산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닛산은 일본 최대 IT 관련 전시회인 ‘CEATEC JAPAN’에도 자동차 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 2006년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자동차에 적용된 첨단 테크놀로지를 전자전을 통해 선보이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전시한 것은 로봇 카 ‘BR23C’와 주행 시뮬레이터, 그리고 닛산의 ‘테크놀로지 플래그십’으로 꼽히는 수퍼카 GT-R이다.

KES 전시를 위해 일본에서 공수해 온 ‘BR23C’는 벌이 안전을 위해 주위에 개별공간을 두고 비행하는 습성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다른 차량 또는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

▲ 주행 시뮬레이터
<▲ 주행 시뮬레이터>

참관객이 차간거리제어 시스템(DCA)과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DP)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도 전시했다.

▲ 닛산 GT-R
<▲ 닛산 GT-R>

첨단 수퍼카 GT-R은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개되었다.

한국닛산은 이번 전자전을 통해 ‘기술의 닛산’을 한국에서 인정받는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볼보 XC60
<▲ 볼보 XC60>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한국전자전 내 굿디자인(GD) 홍보관에 볼보 XC60을 특별 전시했다. ’세계최초 알아서 서는 차’이기 때문이 아니라 지난 6월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09 상반기 우수디자인(Good Design) 심사에서 최우수 GD상을 획득했음을 기념하는 것이다. 상반기에 선정된 GD상품중 운송기기로는 XC60이 유일하며, 연말에 열리는 2009 우수디자인 본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 자동차부품연구원 무인원격 제어차량
<▲ 자동차부품연구원 무인원격 제어차량>

이외에는 휴톱(주)가 바이크용 블루투스를, 유비메이트가 지능형 다중모드 안테나와 FM핸즈프리를, KT로지스와 (주)지오크로스가 차량용 블랙박스를 출품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텔레매틱스 산업화 지원센터 홍보를 위해 무인원격제어차량을 전시했다.

제40회 한국 전자전 (KES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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