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산타가타(Sant`Agata) 공장에서 무르시엘라고의 4,000번째 차량이 생산됐다고 밝혔다. 4,000번째 무르시엘라고는 350대 한정판인 LP 670-4 수퍼벨로체 중 한대다.
LP 670-4 수퍼벨로체(SuperVeloce)는 LP640 무르시엘라고의 경량형으로, 100kg이 더 가볍게 만들어졌다. 6.5리터 V12엔진으로 67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 마력당 무게비가 2.3kg/hp에 불과하다. 0-100km/h 가속에는 3.2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342km/h이다.
수퍼벨로체는 무르시엘라고의 최종진화형이다. 2001년에 데뷔한 무르시엘라고는 올해 새로운 모델로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르시엘라고 이전의 V12엔진 탑재 모델이었던 람보르기니 디아블로는 11년간 2,900대가 생산되었었다.
4,000번째 무르시엘라고인 LP 670-4 수퍼벨로체는 중국 항저우 전시장에서 주문되었다. 람보르기니는 중국에 7개의 전시장을 갖고 있는데, 이들은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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