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밸브(5) - BMW 밸브트로닉

발행일자 | 2010.03.19 09:27

BMW 밸브트로닉(Valvetronic)

가변밸브(5) - BMW 밸브트로닉

밸브의 리프트를 연속적으로 가변하는 CVVL(Continous Variable Valve Lift)은 내연기관 엔진의 또 다른 발전이다. 2001년에 선보인 BMW의 밸브트로닉은 밸브의 리프트를 연속적으로 가변하는 최초의 기술이었고 지금도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밸브트로닉은 4기통을 시작으로 12기통까지 BMW의 모든 엔진에 적용되고 있다.

가변밸브(5) - BMW 밸브트로닉

밸브트로닉은 가속 페달의 입력에 따라 밸브의 들림 정도를 연속적으로 가변한다. 따라서 기존의 스로틀 버터플라이가 사라지고 펌핑 로스도 줄어들게 된다. BMW에 따르면 밸브트로닉 적용으로 인한 연비 개선은 10%나 된다. 기존 엔진과 다른 것은 밸브트로닉에는 전기 모터와 편심축 샤프트, 그리고 각 흡기 밸브에는 록커 암이 추가된다.

만약 가속 페달이 깊게 눌릴 경우 전기 모터는 편심축 샤프트를 구동하면서 밸브의 들림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초당 40메가헤르츠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32비트 컴퓨터가 더해져 정밀한 컨트롤을 가능케 한다.

가변밸브(5) - BMW 밸브트로닉

출력과 연비에서는 분명 강점을 갖고 있지만 부품이 추가되는데 따른 저항의 증가로 고회전의 사용에는 제한이 걸린다. 한동안 밸브트로닉의 한계 회전수는 6,500rp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린더 헤드 상단의 높이도 소폭 상승한다. 따라서 높은 회전수에서 출력을 뽑아내는 자연흡기 M 엔진에는 밸브트로닉이 적용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4세대 M3는 밸브트로닉을 적용했고 8,300rpm에서 최고출력을 낸다.

▲ BWM 135i
<▲ BWM 135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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