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플루언스(SM3) 전기차 양산형 공개

발행일자 | 2010.04.17 14:37
르노 플루언스(SM3) 전기차 양산형 공개

르노는 전기차 ‘플루언스 Z.E.’와 ‘캉구 밴 Z.E.’의 양산형 디자인을 공개하고, 전용 웹사이트www.renault-ze.com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해 컨셉트카와 프로토타입 형태로 공개됐던 두 모델은 완전한 양산형으로 거듭났다.

르노 플루언스(SM3) 전기차 양산형 공개

플루언스 Z.E.는 르노삼성 SM3의 르노버전인 플루언스를 전기차화 한 모델이다.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됐던 컨셉트카가 과장된 디자인을 가졌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일반 플루언스를 일부 개량한 형태로 현실화되었다.

르노 플루언스(SM3) 전기차 양산형 공개

플루언스 Z.E.는 일반 플루언스보다 차체 길이가 13cm 더 길다. 뒷좌석 뒤에 배터리를 싣되 실내공간과 적재용량에서 손해보지 않도록 차체를 늘였기 때문이다.

르노 플루언스(SM3) 전기차 양산형 공개

C세그먼트 최초의 양산 전기 세단인 플루언스 Z.E.는 터키의 부르사 공장에서 2011년 상반기부터 일반 엔진의 플루언스와 함께 생산되며, 이스라엘, 덴마크 및 유럽에서 2011년부터 시판된다. 르노는 베터 플레이스와 함께 2016년까지 이스라엘과 덴마크에 10만대의 플루언스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 상태다.

르노 플루언스(SM3) 전기차 양산형 공개

한편 소형 상용차인 캉구 밴 Z.E.는 2011년 상반기중 프랑스에서 생산에 들어간다. 1회 완충시 주행가능거리는 160km이며 내연기관 엔진을 얹은 일반 캉구(밴)와 비교했을 때 실용성에서 손색이 없다는 것이 르노의 주장이다. 3~3.5세제곱 미터의 적재용량과 적재하중 650kg은 동일하게 맞췄다.

르노 플루언스(SM3) 전기차 양산형 공개

르노는 프랑스, 스페인, 터키의 총 4개 공장에서 각기 다른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배터리는 일단 닛산과 NEC의 합작회사인 일본 AESC로부터 수입해 쓰지만 차후에는 프랑스, 영국, 포르투갈, 미국, 일본에 구축중인 공급망을 통해 연간 475,000개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 르노 플루언스 Z.E.
<▲ 르노 플루언스 Z.E.>
▲ 르노 플루언스 Z.E.
<▲ 르노 플루언스 Z.E.>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