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4종 출시하는 르노의 계획

발행일자 | 2010.06.24 08:00

2010 르노 친환경 워크숍

▲ 출시예정인 르노 전기차 - 플루언스 Z.E.
<▲ 출시예정인 르노 전기차 - 플루언스 Z.E.>

르노-닛산은 전기차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기차를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르노 브랜드로는 내년 초 첫 전기차가 나온다. 전기차의 수요에 대비해 닛산과 NEC가 합작한 AESC의 생산 용량도 더욱 늘리고 있다.

르노-닛산은 미국과 아시아, 유럽까지 3개 대륙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한다. 팔리는 곳에서 배터리를 생산해 코스트를 줄이고 공급을 원활히 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연간 배터리 팩 생산은 50만개로 예상하고 있다. AESC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48개의 파워 모듈로 구성돼 있고 재활용을 위한 준비도 끝난 상태이다.


충전은 6~8시간이 걸리는 스탠다드와 3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급속 2가지를 준비하고 있으며 베터 플레이스와 협력해 교환소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교환소는 이스라엘에서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0개의 교환소가 운영될 계획이다.

▲ 출시예정인 르노 전기차 - 캉구 밴 Z.E.
<▲ 출시예정인 르노 전기차 - 캉구 밴 Z.E.>

내년에 나올 르노의 전기차는 시티 커뮤터를 지향하는 2인승 트위지 Z.E.와 클리오 사이즈의 조 Z.E, 5인승 세단 플루언스 Z.E., 상용밴 캉구 익스프레스 Z.E 4가지이다. 클리오 사이즈의 해치백 오너 50%는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전기차로도 일상용도에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르노에 따르면 소형 해치백 오너 절반은 하루 주행 거리가 50km에 불과하다.

르노는 전기차의 2020년 글로벌 점유율을 10%로 예상하고 있다. 10년 후에도 자동차의 주류는 내연기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각종 조사 기관의 예상과도 어느 정도 일치한다. 따라서 르노도 내연기관의 효율 향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핵심은 디젤과 다운사이징, 변속기의 업그레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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