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4도어 세단 시빅의 고성능 버전인 시빅 타입R을 올해 8월말까지만 생산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는 4도어 버전이다. 1997년에 등장한 1세대 시빅 타입R은 스즈카 공장에서 생산되었고, 2001년의 2세대는 영국의 스윈든 공장으로 생산지를 옮겼었다. 그리고 현행의 3세대 시빅 타입R은 2007년부터 스즈카 공장에서 생산되어 왔다.
4도어 버전과 달리 영국 생산의 유럽시장용 모델을 일본으로 수입해 판매하는 3도어 해치백 버전 시빅 타입R 유로의 경우 가을에 2010년 모델이 새로 나온다.
2009년 11월에 일본에서 2010대 한정판으로 출시된 시빅 타입R 유로는 30~40대 독신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올해 3월말까지 1,850대 이상이 판매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마력/7,800rpm의 최고출력을 가진자연흡기 2.0 i-VTEC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첫 출시 당시 가격은 298만엔이었다.
한편`타입R`이라는 명칭의 고성능 버전은 1992년 NSX로부터 처음 쓰이기 시작해95년 인테그라를 거쳐 97년 시빅에 도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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