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래티튜드, 러시아에서 일반에 첫선
르노의 신형 비즈니스 세단 래티튜드가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정식 공개됐다. 9월말부터 모로코와 알제리아에서 시판되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프리카 시장이 뒤를 잇는다.
르노 래티튜드는 전세계 50개국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유럽형 모델은 9월말 시작되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엔진 라인업과 일부 디자인에 차이를 두게 된다.
러시아에서 공개된 래티튜드의 차체크기는 길이 4,887mm, 폭 1,832mm, 높이 1,483mm, 휠베이스 2,762mm이며 트렁크 용량은 477리터이다.
운전석 마사지 시트, 3구역 자동온도조절장치, 방향전환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선루프 등 고급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러시아 시장용 래티튜드는 139마력 2.0리터 (M4R) 또는 177마력 2.5리터 V6 (VQ25)의 두 가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2.0은 CVT, 2.5는 6단 자동변속기(AJ0)와 결합된다.
시장에 따라서는 150마력/175마력의 2.0 디젤 (M9R), 240마력의 V6 디젤 (V9X), 240마력 3.5리터 V6 가솔린 (V4Y) 엔진도 탑재되며 6단 수동변속기도 준비된다.
르노삼성의 뉴SM5와 동일한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한 르노 래티튜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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