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베르나는 '러시아 국민차'

발행일자 | 2010.09.19 21:55

현대차, 현지화 전략으로 러시아 시장 공략

신형 베르나는 '러시아 국민차'

현대차는 2007년 7월 설립한 러시아 판매 법인(HMCIS)과 오는 21일(현지시각) 준공식을 갖는 러시아 공장(HMMR)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1월부터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러시아 전략 소형차인 RBr을 베스트셀링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러시아법인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RBr이 속한 C세그먼트는 C1급(베르나급)과 C2급(아반떼, i30급)을 합쳐 작년 러시아 자동차 판매의 50.4%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신형 베르나는 '러시아 국민차'

현대차는 RBr의 트림과 가격대를 다양하게 운영해 C1, C2세그먼트뿐 아니라 B세그먼트의 가망 고객도 흡수해 동급 최다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 딜러망 판매 역량 강화 ▲신차 출시 전 후 공격적 마케팅 시행,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 효과적인 런칭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RBr의 사전 붐 조성을 위해 출시 전부터 대대적인 TV 광고 및 옥외 광고를 실시하고, 현지 공장과 연계한 홍보 및 이벤트 강화로 현대차 최초의 ‘made in Russia’ 차량의 성공과 브랜드 현지화에 주력, 러시아 최고의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형 베르나는 '러시아 국민차'

출시 후에는 러시아 전역의 딜러와 연계한 고객 초청행사와 가망 고객 밀집 지역에서 ‘찾아가는 고객 체험 시승회’를 실시해 고객들이 RBr의 뛰어난 상품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러시아 자동차 시장 최고 수준인 5년간 무상 보증(파워트레인 한정), 5년간 긴급출동 서비스 제공, 5년간 5회 무상 타이어 교체를 골자로 하는 ‘트리플 5(Triple 5) 프로그램’과 24시간 정비 HOT-LINE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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