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세대 파사트

발행일자 | 2010.09.30 10:06
폭스바겐 7세대 파사트

2010 파리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의 신형 파사트가 공개됐다. 37년 역사 동안 1500만대 이상이 판매된 파사트 시리즈의 7세대 모델이다.

7세대 파사트는 6세대의 부분개량형이다. 차체 패널의 경우 지붕은 그대로 썼고 나머지를 모두 바꿨다.

폭스바겐 7세대 파사트

가로선을 강조한 전면 그릴과 LED 주간등 내장 헤드라이트 등으로 폭스바겐의 새 패밀리룩에 맞게 업데이트했다.

세단과 왜건이 함께 공개되었는데, 세단의 경우 길이가 4mm 길어진 4,769mm이다. 전폭은 1,820mm, 전고는 1,474mm로 이전과 같다. 왜건은 전장이 4,771mm, 전고가 1,519mm이다.

폭스바겐 7세대 파사트

실내는 마감 장식과 조작부 디자인을 바꾸어 새 차의 분위기를 주고자 했다. 새 대시보드에는 아날로그 시계와 크롬 장식을 붙였고 페이톤과 비슷한 무드 조명도 넣었다. 센터콘솔과 도어트림도 바꾸었다.

시트는 이제 냉방과 마사지까지 가능해졌다. 투아렉과 페이톤에서나 가능했던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이식한 것이 자랑이다.

폭스바겐 7세대 파사트

자동 거리 유지 시스템의 일부로 작동하는 시티 이머전시 브레이크 기능은 저속 주행 중 사고 위험이 감지됐을 때 자동으로 속도를 줄인다. 반대로 후방에서 다른 차가 추돌해올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가속을 하기도 한다. 운전자 피로 감지 기능도 갖추었다.

골프GTI에 적용된 전자식 LSD ‘XDS’도 파사트로서는 처음으로 달 수 있게 됐다. 미끄러운 조건에서 언더스티어를 감소시키고 트랙션을 향상시켜 운동성을 높여준다.

폭스바겐 7세대 파사트

세단에는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의 일환으로 발동작을 감지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열어주는 트렁크 오프닝 시스템도 적용된다.

구동계에서는 새로 1.4 TSI 122마력 가솔린 엔진을 선보였다. 3.6 V6 300마력 엔진이 가장 강력하고, 그 사이에 1.8 TSI 160마력, 2.0 TSI 210마력 가솔린 엔진이 있다.

폭스바겐 7세대 파사트

디젤 엔진은 1.6 TDI 105마력, 2.0 TDI 140마력/170마력이 있다. 105마력 디젤에 블루모션 패키지를 붙이면 연비가 23.8km/L에 달해 이론적으로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16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변속기는 수동과 DSG 중 선택 가능하다.

폭스바겐 7세대 파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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