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로NCAP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로서는 최초로 육풍기차(Landwind, 이하 ‘랜드윈드’)의 중형 미니밴 CV9이 유로NCAP 충돌테스트를 받았다.
결과는, 성인 탑승자 보호 12 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22 점, 보행자 보호 11 점, 안전 보조 장치의 유무 2 점. 합계 47 점으로, 종합 등급에서는 5점 만점에 2점, 즉 별 두 개를 받았다.
CV9과 함께 테스트에 임했던 14개 차종 중 10개 차종은 별 다섯을 획득했고 나머지 3개 차종은 별 넷을 받았다. 이번에 별 5개를 받은 차 중에는 기아 스포티지R과 벤가가 포함되어 있다.
랜드윈드는 2005년에 SUV모델로 유럽시장에 진출하려다가 독일 ADAC충돌테스트의 처참한 결과가 불거지면서 망신을 당한 바 있다. 이번 CV9은 유로NCAP를 대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했다는 것이 랜드윈드 측의 입장이지만, 동급 모델들이 갖춘 측면 에어백, 머리 보호장치, ESC를빠뜨리는 등 허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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