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뷰익은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12 베라노를 공개한다.
시보레 크루즈, 즉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와 같은 델타II 플랫폼을 사용한 차로, 미국 시장에서는 중형 세단인 리갈의 아래급에 위치하는 엔트리 레벨 세단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 해 뷰익 엑셀레GT라는 이름으로 한발 앞서 시판에 들어갔다.
휠베이스는 2,685mm로 크루즈와 동일. 대신 뷰익의 패밀리룩을 따른 외관과 고급 마감을 적용한 실내로 크루즈의 냄새를 지웠다.
앞바퀴 굴림이고 엔진은 2.4리터 4기통 가솔린 직분사 ‘에코텍’을 탑재했다. 출력은 177마력으로, 리갈, 라크로스 2.4의 182마력보다 조금 낮췄다. 변속기는 자동 6단. 연비는 도심 9.4km/L, 고속도로 13.2km/L의 수준이다. 나중에 2.0 터보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리갈에 탑재된 2.0 터보는 220마력을 낸다.
뷰익 베라노는 17~18인치 휠을 끼우며, GM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온스타’가 기본. 그리고 시동 버튼, 좌우독립 조절 에어컨, 열선 스티어링 등의 사양이 적용된다.
미국 출시는 4분기로 예정되어 있고, 미시건 오리온 공장에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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