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시속 145km, BMW 전기차

발행일자 | 2011.02.13 02:01

BMW의 후륜구동 전기차, 액티브E

최고시속 145km, BMW 전기차

BMW는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1시리즈 쿠페 바탕의 전기차인 액티브 E(Active 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010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였던 액티브E의 ‘실전배치’ 버전으로, 올해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1,000대 이상이 일상 주행 테스트에 돌입한다.

최고시속 145km, BMW 전기차

BMW 액티브 E는 BMW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인 프로젝트i의 하나로 MINI E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자동차이다. 운전의 즐거움과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할 미래형 이동수단으로, 특히 BMW 특유의 후륜 구동과 역동적인 주행 시스템, 높은 수준의 효율성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고시속 145km, BMW 전기차

BMW 1시리즈 쿠페를 바탕으로 엔진, 변속기, 연료 탱크를 제거한 자리에 SB리모티브와 공동 개발한 세 개의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유닛을 탑재했으며, 후륜 사이에 170마력 전기모터와 전기장치를 배치했다.

앞뒤 무게 배분은 50대 50. 1시리즈 쿠페의 좌석 4개를 유지했고 트렁크 공간은 200리터이다.

최고시속 145km, BMW 전기차

가속페달에서 발을 뗄 때, 모터가 발전기 역할을 해 충전과 함께 제동효과가 발휘되도록 한 것은 미니E와 마찬가지. 여기에 BMW그룹의 전기차로서는 최초로 가속페달에 중간위치도 설정했다. 즉, 배터리 소모 없이 자체의 운동에너지 만으로도 전진이 가능한 ‘활공’ 모드가 존재한다.

또한, 냉난방 장치의 가동을 절제시키고 가속페달 반응을 무디게 하는 방법으로 주행거리를 더욱 연장시켜주는 에코 프로(ECO PRO) 모드도 마련했다.

최고시속 145km, BMW 전기차

최신 액티브E는 1시리즈 쿠페의 페이스리프트에 따라 디트로이트 버전으로부터 일부 디자인을 수정했다. 일반 1시리즈 쿠페와 외관상 다른 점으로는 차체의 전기회로 문양, 돌출된 보닛, 배기구가 없는 뒷범퍼를 들 수 있다.

최고시속 145km, BMW 전기차

실내에는 파란색 실로 장식한 펄 그레이 다코타 가죽 시트를 적용했고, 전기 구동계에 맞춘 전용 계기판을 넣었다.

최고시속 145km, BMW 전기차

BMW 액티브E는 32A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5시간 만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고 일상 주행조건에서 160km를 이동할 수 있다. 0-100km/h 가속에는 9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145km/h에서 제한된다.

최고시속 145km, BMW 전기차

BMW는 액티브E의 대규모 테스트에서 얻어지는 노하우를 2013년부터 출시될 메가시티 비클 개발에 반영하게 된다.

© 2024 rpm9.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요뉴스

RPM9 RANKING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