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그란카브리오 펜디 공개
100여년 역사의 이탈리안 명차 마세라티는 이탈리안 장인의 손길로 완성되는 패션 브랜드 FENDI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차량을 선보인다. 이탈리안 감성과 섬세한 수작업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에 오른 마세라티와 펜디는 손끝에서 완성되는 하이 패션과 도로 위의 예술 작품이라 불리우는 이탈리안 명차의 만남이라는 데 그 의미가 깊다. 두 명품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차량 ‘그란카브리오 펜디(GranCabrio Fendi)’는 오는 9월 15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그란카브리오 펜디’는 마세라티 최초의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인 ‘그란카브리오(GranCabrio)’에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Silvia Venturini Fendi)가 디자인하여 마세라티의 독보적인 기술과 장인정신 그리고 펜디가의 패션 감각이 집약된 모델이다.
이탈리아 모데나에 소재한 마세라티 본사에서 제작된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컬러와 소재가 특히 눈길을 끈다. ‘그리지오 피아마 펜디(Grigio Fiamma Fendi)’로 불리는 삼중 레이어드 바디 컬러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발하는 이리데슨트 골든 피니쉬(Iridescent Golden Finish)의 다크 그레이 컬러가 적용되어 이탈리안 특유의 우아함을 보여준다. 대시보드와 내부의 우드 장식에는 펜디를 대표하는 옐로우 컬러인 ‘페르가메나 펜디(Pergamena Fendi)’로 마감되었으며 도어, 기어 손잡이, 브레이크 캘리퍼와 시트 헤드레스트의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로고에도 펜디의 옐로우 컬러가 적용되었다.
‘그란카브리오’의 우아함을 강조하기 위해 시트에는 펜디의 더블 F 로고로 스티치 마감하였고, 20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스커트에도 펜디 로고를 새겼다. 기어 손잡이와 플로어 매트는 펜디만의 독특한 꾸오이오 로마노(Cuoio Romano) 가죽으로 마무리했다. 대시보드, 루프 탑 양 측면에는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특별히 디자인한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로고와 펜디 로고 그리고 5자리 일련번호가 새겨졌다. 스페셜 블랙 컬러의 루프 탑에도 역시 더블 F 로고로 장식했다. 마세라티와 펜디는 이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으로 동일한 소재와 컬러를 적용한 한정판 여행용 가방 및 액세서리 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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